[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세비야가 레가네스의 돌풍을 저지하며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세비야는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5시 30분 홈구장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이겼습니다. 세비야는 앞서 1차전에서 1-1로 비겼는데, 합계 3-1로 레가네스를 꺾고 결승에 오르게 됐습니다.

▲ 레가네스를 누르고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선착한 세비야

세비야가 결국 레가네스의 돌풍을 잠재웠습니다. 레가네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위권 팀이지만 대회 8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하고 오른 팀입니다. 1차전 세비야를 상대로 홈에서도 탄탄한 수비로 1-1 무승부를 거둬 결승행을 노린 팀이다. 2차전에서 이변을 노렸지만, 대회 5회 우승의 세비야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세비야는 전반 15분 코레아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5분 프랑코 바스케스가 쐐기 골을 뽑아 완승을 거뒀습니다.

◆바르사, 발렌시아 격파···국왕컵 결승 안착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번 국왕컵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바르사는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5시 30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에서 필리페 쿠치뉴의 결승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습니다. 바르사는 1, 2차전 합계 3-0으로 결승에 올랐고, 세비야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됐습니다.

바르사는 전반 특유의 점유 축구로 발렌시아를 눌렀습니다. 하지만 홈에서 발렌시아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죠. 전반 14분 호드리고가 헤더로 골포스트 상단을 맞추는 등 바르사를 위협했습니다. 

▲ 발렌시아를 누르고 결승에 안착한 바르사

바르사는 전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 데 실패했습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쿠치뉴를 투입했습니다. 쿠치뉴가 가장 중요한 순간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4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절묘하게 꺾어 차 결승 골을 기록했습니다. 자신의 데뷔 골이기도 했죠.

쿠치뉴의 득점으로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해진 바르사는 후반 37분 역습 찬스에서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라키티치가 쐐기 골을 기록했습니다.

바르사는 5회 연속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바르사는 대회 4연패, 통산 30회 우승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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