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더 브라위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케빈 더 브라위너(26, 맨체스터 시티)다. 기록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2017-18 시즌 성적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뛴 것은 물론 공격포인트를 비롯한 세부 기록도 훌륭함 그 자체다.

◆ 건강하고 오래가는 더 브라위너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 중 가장 긴 평균 시간을 뛰었다. 총 36경기에 출전해 평균 82.58분을 뛰었다. 페르난지뉴가 35경기 평균 81.94분, 다비드 실바가 27경기 출전해 평균 80분을 뛰었다. 

◆ 눈으로 보이는 공격포인트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동료 선수들과 함께 뛰기 때문이라는 전제를 달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격포인트를 언급했다.

더 브라위너는 11골 15도움을 기록하며 2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라힘 스털링이 19골 7도움으로 더 브라위너와 같은 갯수이며,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24골 5도움으로 더 브라위너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 동료들을 활용하는 능력도 뛰어난 더 브라위너
◆ 보이지 않은 기록으로 증명된 더 브라위너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공격수 중 가장 많은 볼 터치를 기록했다. 총 3,295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맨시티에서 더 브라위너보다 많은 공을 잡은 선수는 3,359번의 니콜라스 오타멘디다. 하지만 공격수보다 공을 많이 잡는 수비수의 특성을 생각하면 더 브라위너의 볼 터치는 상상 이상이다. 그만큼 더 브라위너를 기점으로 시작하는 공격이 많다는 뜻이다.

◆ 대지를 가르는 더 브라위너의 패스

단순히 공만 많이 만지고, 눈에 보이는 기록만 좋은 것이 아니다. 동료 공격수들을 활용하는 패스는 프리미어리그 최상위에 이름을 올렷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리그 기준) 상대 수비수 사이를 뚫는 '스루 패스' 부문에서 26개를 기록했다. 난다 긴다하는 최고의 미드필더, 공격수들을 압도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은 20개,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는 19개, 알렉시스 산체스(맨유)는 19개를 기록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이들보다 많은 스루 패스로 맨시티 공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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