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센 벵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스널은 10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홈인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더비전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벵거 감독은 "웸블리는 훌륭한 곳이다. 뛰어난 경기장이며 관중이 많다. 그리고 우리는 웸블리에서 좋은 경기들을 했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은 '웸블리에서 성적이 나쁘지 않다. 약간의 부담이 있긴 하지만 좋은 곳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 경기장 수준 만큼이나 유기적인 축구를 해야 한다. 웸블리는 그런 축구를 구사하기에 좋은 경기장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곳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라이벌전의 자존심이 걸린 것 외에도 순위 싸움에도 향방을 가를 경기다. 현재 토트넘은 5위(14승 7무 5패 승점 49점), 아스널은 6위(13승 6무 7패)다. 아스널이 승리할 경우 순위가 바뀌진 않지만 토트넘은 1점 차이로 추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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