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잔류를 확신했다.

2009년 에스파뇰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포체티노 감독은 2013년 사우샘프턴에 부임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다.

이때부터 포체티노 감독의 주가가 올라 갔다. 대표적인 셀링 클럽인 사우샘프턴을 선수가 주기적으로 빠지는 없는 살림 속에서 꾸준히 중위권으로 이끌었다.

활약을 인정 받아 2014-15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했다.지난 시즌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을 제치고 리그 2위에 오르는 등 감독 생활의 전성기를 맞았다.

젊은 감독의 활약은 많은 팀들의 관심을 끌었고,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조금씩 피어 오른 부임설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과 함께 불거졌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사퇴설에 시달렸고, 포체티노가 후임으로 강력하게 거론됐다. 최근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축구에서는 어떤 것도 장담할 수 없다"는 말을 해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에 기름을 부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의 잔류를 확신했다. 영국 '미러'는 11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이 새 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감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화이트 하트 레인'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구장을 건설 중이다.

현재 홈 구장이 없는 토트넘은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을 홈으로 쓰고 있다. 새 구장은 2018-19시즌 시작 전 완성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까지는 포체티노 감독이 잔류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4경기에서 18골을 넣는 등 막강한 화력을 바탕으로 부진 탈출에 성공했고 지단 감독도 한숨을 돌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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