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멘 헤그스타드 크뤼게르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노르웨이가 남자 크로스컨트리 30km 스키애슬론에서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시멘 헤그스타드 크뤼게르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뤼게르는 1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크로스컨트리 30㎞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1시간 16분 20초 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키애슬론은 전체 코스의 절반은 클래식 주법(스키를 평행으로 앞뒤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경기한 뒤 스키를 갈아 신고 나머지는 프리스타일 주법(자유롭게 좌우로 지치는 방식)으로 마치는 종목이다.

이 종목에서 월드컵 4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크뤼게르는 경기 초반 넘어지고도 놀라운 뒷심을 발휘해 이변을 연출했다.

크로스컨트리 강국 노르웨이는 은, 동메달도 차지하며 이 종목 최강국다운 면모를 보였다. 노르웨이는 크뤼게르에 이어 마르틴 욘스루드 순드뷔(1시간 16분 28초 0)가 2위, 한스 크리스테르 홀룬드(1시간 16분 29초 9)가 3위에 오르며 금·은·동을 모두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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