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왼쪽),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 잔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데 헤아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했다. 맨유는 물론 스페인 국가 대표에서는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맨유에서 뛰는 내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었다. 2015년에는 이적 시장 마감을 눈앞에 두고 협상이 완료됐으나 서류 문제로 무산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후에도 데 헤아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지속됐고, 이적설도 계속해서 피어올랐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데 헤아를 내줄 생각이 조금도 없다. 계약 기간은 2019년 여름이지만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 맨유는 이 옵션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11일(한국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그 27라운드를 앞두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데 헤아의 이적은 없다고 못박았다.

무리뉴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만 영입하는 팀이 최고의 선수를 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며 스타 선수들만 영입하는 맨유가 반대로 스타 선수를 팔 일은 없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럴거라면 우리가 왜 알렉시스 산체스, 폴 포그바, 네마냐 마치티 같은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했겠나.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팀은 최고의 선수를 내보내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데 헤아의 영입은 티보 쿠르투아(첼시)의 이동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지지부진한 데 헤아 영입을 대신해 스페인 생활을 그리워하는 쿠르투아에게 관심ㅇ르 보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를 언급하며 무리뉴에게 '레알 마드리드가 쿠르투아를 영입한다면?'이란 질문을 던지며 쿠르투아가 데 헤아의 거취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물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난 쿠르투아에 대해서 말하지 않겠다"며 타 팀 선수의 언급은 사양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