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남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한국 루지 대표 팀의 임남규(29)가 루지 남자 싱글 30위에 올랐다.

임남규는 10∼11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루지 싱글 경기에서 1∼3차 시기 합계 2분 26초 672의 기록으로 40명의 참가자 가운데 30위를 차지했다.

곧이어 열리는 마지막 4차 주행에는 1∼3차 합계 상위 20명의 선수만 출전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임남규는 전날 1차 시기에서 49초461의 기록으로 31위를 차지했다. 2차 시기에서는 48초591의 기록으로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차 시기 합계 순위는 30위였다. 이날 3차 시기 기록은 29위에 해당하는 48초620이다.

3차 시기까지 순위는 독일의 펠릭스 로흐(2분22초859)가 1위, 미국의 크리스 마즈드저(2분23초051)가 2위, 오스트리아의 데이비드 글라이셔(2분23초071)가 3위다.

이 중에서 특히 주목할 선수는 단연 로흐다. 로흐는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이 기세를 이어 간 로흐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팀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 로흐는 평창에서 올림픽 남자 싱글 3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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