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이적 시장에 영입된 왼쪽 공격수 롤란드 에런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엘라스베로나가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패했다. 이승우(20)는 결장했다. AS로마 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출전을 이루지 못했다.

베로나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새벽 이탈리아 제노바 스타디오 코뮤날레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전 내내 수세에 몰렸던 베로나는 골키퍼 니콜라스의 연이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으나 후반 5분 잔루카 카프라니의 크로스를 에드가 바레토가 헤더로 마무리해 삼프도리아가 선제 골을 넣었다.

삼프도리아는 최근 5연속 무패(3승 2무)를 달리며 승점 41점을 얻어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승점 16점을 기록 중인 베로나는 리그 19위로 강등권에 머물렀다. AS로마와 23라운드 경기에 이어 0-1로 2연패했다.

대기명단에 들었던 이승우는 출전 명령을 받지 못했다. 베로나는 모이세 켄과 브루노 페트코비치를 투톱으로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좌우 측면에는 겨울 이적 시장에 영입한 히데르 마투스와 롤란드 에런스를 투입했다. 

홈팀 삼프도리아는 후반 14분 다비드 코브나츠키, 후반 26분 리카르도 알바레스를 투입하는 등 리드를 잡고도 추가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추격해야 하는 베로나도 공격수를 투입했다 .후반 14분 에런스를 빼고 다니엘레 베르데를 넣었다. 후반 21분에는 페트코비치 대신 시모네 칼바노를 투입했다. 후반 25분께 이승우도 몸을 풀며 교체 출전을 준비했다. 

베로나는 후반 38분 마르첼 뷔헬을 빼고 잔필로포 펠리촐리를 마지막 교체 선수로 투입했다. 후반 40분 삼프도리아는 코브나츠키가 문전으로 돌파하다 페널티킥을 얻었다.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경기 정보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2018년 2월 11일, 스타디오 코뮤날레 루이지 페라리스, 제노바(이탈리아)
삼프도리아 2-0 (0-0) 베로나
득점자: 50' 바레토(도움:카프라니), 85' 콸리아렐라(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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