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평창특별취재팀, 김건일 기자] 푸른 눈의 태극 전사 안나 프롤리나(33, 전남체육회)가 50위에 올랐다.

프롤리나는 1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추적 10km에서 36분14초2로 전체 출전 선수 60명 가운데 50위를 기록했다.

프롤리나는 4차례 사격에서 오발 8개(1차 1개, 2차 2개, 3차 2개, 4차 3개)를 저질러 패널티로 레이스 시간이 늘어났다.

프롤리나는 러시아 출신으로 2016년 3월 한국 국적을 얻었다.

그해 8월 세계 바이애슬론 하계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여자 스프린트 7.5km에서 은메달을 얻었다.

이 종목 1위는 로라 달마이어에게 돌아갔다. 달마이어는 30분35초3을 기록했다. 스프린트에 이어 추적을 우승해 평창올림픽 최초의 2관왕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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