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뎀벨레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7-18시즌 FC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프랑스 윙어 우스만 뎀벨레(21)가 정상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12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뎀벨레가 12일 진행된 바르사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스페인 현지 시간으로 11일에 치른 헤타페와 라리가 23라운드 경기에 후반 18분 교체 투입되어 30여분간 뛰었다. 올 시즌 바르사 입단 후 다섯 번째 라리가 출전.

뎀벨레는 지난 해 9월 헤타페와 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 당시 허벅지 근육 부상을 입은 이후 장기간 재활했다. 지난 1월 5일 셀타비고와 코파델레이 경기를 통해 복귀한 뎀벨레는, 1월 7일 레반테와 라리가 1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1월 14일 레알소시에다드와 19라운드 경기에 교체로 출전한 이후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한 달여 만에 경기에 나섰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 감각이 떨어진 뎀벨레는 헤타페와 홈 경기에서 바르사가 0-0 무승부를 이루는 과정에 인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바르사는 12일 회복 훈련을 가졌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뎀벨레는 짧은 시간만 소화했으나 훈련에 임하지 못했다. 스포르트는 뎀벨레가 위통을 호소해 훈련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경기력 회복과 팀 전술에 녹아들기 위해 훈련 시간이 필요한 뎀벨레에겐 예기치 못한 악재가 이어진 셈이다.

바르사는 17일 에이바르 원정 이후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 첼시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 일정이 이어진다. 뎀벨레의 빠른 회복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