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평창특별취재팀 김건일 기자]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기대주인 김마그너스(20)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마그너스는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에서 3분22초36을 기록해 50위 권 밖으로 밀렸다.

80명 출전 선수 가운데 56번째로 출발한 김마그너스는 1위와 13초82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준결승 가능권과는 9초 차이다.

김마그너스는 80명 가운데 30명까지 주어지는 이 종목 준준결승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김마그너스는 한국인 어머니와 노르웨이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났다.

2015년 한국 국적으로 국제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2016년 노르웨이 대회에서 한국 스키 선수로는 첫 금메달을 땄고,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크로스컨트리 스키 크로즈 종목 금메달로 마찬가지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겨 한국 스키의 기대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