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안 셍젤레.
[스포티비뉴스=강릉, 신원철 기자] 최민정(성남시청)의 500m 금메달을 가로막을 유력 후보 한 명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마리안 셍젤레(캐나다)가 첫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충돌을 유발해 실격됐다.

셍젤레는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준준결승 1조에 속해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 조에는 아리아나 폰타나 (이탈리아)도 속해 있었다. 두 선수가 준결승 진출 유력 후보였다. 그런데 이변이 발생했다. 첫 코너를 돌기 전 충돌이 발생해 재출발이 선언됐고, 비디오 판독 결과 셍젤레가 실격됐다.

이번 시즌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500m 세계 랭킹 1위인 생젤레가 조기 탈락하면서 최민정의 경쟁자가 한 명 줄었다. 최민정은 랭킹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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