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평창특별취재팀 김건일 기자] 한국 남자 계주 대표 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도겸(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임효준(한체대) 황대헌(부흥고)으로 이루어진 한국 남자 계주 대표 팀은 13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6분34초510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림픽 신기록이다.

한국은 레이스 초반 3위로 밀렸지만 레이스 중반 스퍼트로 1위를 탈환한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한국에선 곽윤기가 18바퀴를 남기고 3위에서 2위로 치고 올랐다. 11바퀴를 남겨 뒀을 때 푸시하는 과정에서 헝가리를 제치고 1위로 치고 나갔다. 10바퀴 안에 진입했을 때 김도겸과 안효준이 속도를 올려 2위권과 거리를 벌렸다.

한국 쇼트트랙 남자 계주는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0년 밴쿠버 대회 때는 캐나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선 러시아가 각각 남자 계주에서 우승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