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기대 이상의 결과에 크게 만족해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와 2-2로 비겼다. 전반 10분이 지나기도 전에 2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에서 비긴 것은 물론 골을 2골이나 넣었다. 원정 다득점 규정이 있는 챔피언스리그 특성상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경기였다. 2골을 먼저 줬지만 우리가 보여준 경기는 환상적이었다. 선수들에게 축하를 건넨며 우리는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축구에서는 항상 운이 필요하다. 유벤투스는 훌륭한 팀이지만 웸블리에서도 우리가 이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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