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더베이럴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토트넘의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레알마드리드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첼시의 관심 가운데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더베이럴트는 최근 토트넘과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알더베이럴트는 지난 14일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유벤투스와 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알더베이럴트가 건강 상태 때문에 런던에게 남았다고 밝혔다. 알더베이럴트는 최근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알더베이럴트는 지난 북런던 더비부터 출전을 바란 상태였지만 출전을 불발됐다.

현재 알더베이럴트는 토트넘과 계약에 애를 먹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주급 체계를 지키고 싶어한다. 알더베이럴트의 계약은 2019년 만료되는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알더베이럴트는 5년 계약 연장과 함께 11만 파운드 이상의 주급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과 차이가 커 협상엔 큰 변화가 없다.

'미러'에 따르면 알더베이럴트의 계약엔 다음 시즌을 마친 뒤 발동될 수 있는 2500만 파운드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토트넘은 비교적 헐값에 알더베이럴트를 넘기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이번 여름에 알더베이럴트를 이적시킬 가능성이 있다.

알더베이럴트는 수비력은 물론 중장거리 패스가 매우 뛰어난 선수다. 점점 수비수들의 공격적 능력이 강조되는 가운데, 알더베이럴트는 그에 적적합한 선수다.

'미러'는 레알마드리드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맨시티도 장기간 알더베이럴트를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맨유, 첼시도 이적 사항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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