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이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강릉, 정형근 기자] ‘천신만고’ 끝에 준준결승에 진출한 서이라가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을 향해 한걸음 다가갔다. 

서이라는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준준결승에서 1분 24초 53의 기록으로 조 1위로 통과했다. 

스타트 총성이 울리자 서이라는 4번째에 자리 잡았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1, 2위를 놓고 각축을 벌였다. 서이라는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기다렸다. 2바퀴가 남자 서이라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힘을 모은 서이라는 폭발적인 스피드라 단숨에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실 서이라는 극적으로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서이라는 13일 열린 예선에서 3위를 기록하며 ‘탈락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에서 한텐위의 반칙이 선언됐고 서이라는 극적으로 준준결승에올랐다. 

한국 선수 3명이 모두 한 조에 속한 불운 속에 시작한 경기에서 서이라는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임효준도 함께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1,000m 준결승은 여자 1,500m 준결승 이후 오후 8시43분 재개된다. 서이라는 1,000m 월드컵 랭킹이 10위로 임효준과 황대헌에 다소 밀리지만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다는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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