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 댄스 진출을 확정한 뒤 눈물을 흘리는 알렉산더 겜린(왼쪽)과 민유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미국 언론이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의 프리 댄스 진출 소식을 알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한국 시간) '한국을 대표하는 미국인 듀오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서 프리 댄스 컷을 넘었다'고 보도하면서 '민유라는 한국인 부모를 뒀고, 겜린은 귀화를 했다'고 소개했다. 

민유라-겜린 조는 1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 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2.94점 예술점수(PCS) 28.28점을 더해 61.22점을 받았다. 민유라-겜린 조는 16위에 오르며 상위 20개 팀에 주어지는 프리 댄스 진출권을 따냈다.

ESPN은 '쇼트 댄스 점수를 확인한 민유라는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다'며 '민유라는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연기를 다하는 게 목표였는데, 이뤘다. 내 생애 가장 놀라운 일을 경험했다'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민유라-겜린 조는 20일 프리 댄스에서 '아리랑' 선율에 맞춰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