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m 준준결승에 진출한 서이라-임효준-황대헌(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 팀이 모두 500m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서이라·임효준·황대헌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예선에 출전해 모두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앞서 열린 여자 1000m 예선에서 심석희·최민정·김아랑이 모두 1위로 예선을 통과한 것에 이어 남자 선수들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예선 3조에서 경기를 펼친 서이라는 스타트 후 2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자기 레이스를 꾸준히 펼친 서이라는 인코스를 공략해 1위에 올랐고 어렵지 않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뒤이어 예선 4조에서 등장한 임효준은 4위로 시작했으나 한 바튀 돌기 전 3위, 이후 2위까지 올라갔다. 이어 인코스를 노리며 1위에 올라섰다. 이후 격차를 벌리며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남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세계 랭킹 4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있는 막내 황대헌은 예선 7조로 묶여 경기를 펼쳤고 랭킹에 어울리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과 함께 7조에서 경기를 치른 북한 정광범은 초반에 넘어지면서 최하위로 탈락했다.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은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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