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선영이 21일 오후 6시 현재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몸을 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릉, 신원철 기자] 노선영은 팀추월 대표로 평창 올림픽에서 마지막까지 달리겠다고 했다. 지난 20일 SBS와 인터뷰에서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21일 오후 5시 55분 현재, 노선영이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추월 여자 순위 결정전이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나타났다. 가벼운 달리기로 보브 데 용 코치와 몸을 풀고 있다.

한국은 저녁 8시 54분 폴란드와 레이스를 앞두고 있다.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가 주전으로, 박승희가 후보 선수로 명단에 있는 가운데 주전 멤버가 그대로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여자 팀추월은 지난 19일 예선에서 3분3초76 기록으로 8팀 가운데 7위에 그쳤다. 문제는 뒤처진 노선영을 멀찌감치 떼어 놓고 김보름·박지우만 먼저 결승선에 들어온 것. 팀웍이 깨진 건 아닌지 논란이 됐다.

'왕따'의 주인공으로 지목되고 있는 노선영이 예정대로 나올지 관심이 모아졌다. 백 감독은 20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노선영이 감기몸살에 걸려 기자회견에 나오지 못했다. 컨디션을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노선영은 달랐다. "예정대로 출전하겠다"고 밝혀 주장이 엇갈렸다.

팀추월 출전 명단은 경기 20분 전까지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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