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저녁 6시 30분 현재,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여자 팀추월 선수 4명이 몸풀기를 시작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강릉, 신원철 기자] 노선영은 21일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추월 여자 순위 결정전을 앞두고 먼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나타났다.

경기 약 3시간 전인 저녁 6시, 가벼운 러닝으로 트랙을 돌면서 몸을 풀었다. 보브 데용 코치가 함께였다.

잠시 후인 6시 25분 김보름·박지우·박승희가 트랙에 나타났다. 노선영과 함께였다.

저녁 8시 22분 준결승에서 뉴질랜드와 달리는 남자 대표 선수들도 4명이 함께 나와 훈련 중이다. 남자 팀은 이승훈·정재원·김민석·주형준(교체)으로 구성돼 있다.

여자 팀추월은 지난 19일 예선에서 3분3초76 기록으로 8팀 가운데 7위에 그쳤다.

문제는 뒤처진 노선영을 멀찌감치 떼어 놓고 김보름·박지우만 먼저 결승선에 들어와 팀웍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논란이 됐다.

'왕따'의 주인공으로 지목되고 있는 노선영이 예정대로 나올지 관심이 모아졌다.

백 감독은 20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노선영이 감기몸살에 걸려 기자회견에 나오지 못했다. 컨디션을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선영은 달랐다. SBS와 인터뷰에서 "예정대로 출전하겠다"고 밝혀 주장이 엇갈렸다.

노선영·김보름·박지우·박승희(교체)로 구성된 여자 팀은 저녁 8시 54분 폴란드와 레이스를 펼친다. 누가 나올지는 최종 출전자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팀추월 출전 최종 명단은 경기 20분 전까지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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