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팀추월 경기 이승훈(흰색), 김민석(노랑), 정재원(빨강)이 환상의 호흡으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강릉, 신원철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 팀이 팀추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석·이승훈·정재원이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결승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이겼다. 막바지까지 뒤처졌으나 이승훈이 역적극 선두주자로 나서 경기를 뒤집었다.

남자 대표 팀은 지난 18일 열린 준준결승전에서 3분 39초 29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뉴질랜드는 3분 41초 18로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턱걸이로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준준결승 1위와 최하위 대결 결과는 준결승전에서도 다르게 나오지 않았다.

한 바퀴를 남겼을 때까지 한국은 뉴질랜드에 밀렸다. 0.27초 차이가 나는 가운데 한국은 이승훈을 선두로 보냈고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끝내 한국은 역전에 성공하며 3분 38초 8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뉴질랜드는 3분 39초 53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 결승전 상대는 이후 열리는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대결 승자다. 남자 팀추월 결승은 여자 팀추월 결승이 끝난 뒤 이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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