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릉, 정형근 기자] 천만다행이다.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최민정이 큰 부상을 피했다. 

최민정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심석희와 부딪치며 넘어졌다. 

심석희는 가까스로 일어나 남은 바퀴를 돌았지만 최민정은 그러지 못했다.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아파했다.

최민정은 절뚝거리면서 믹스트존을 지나쳤다. 최민정은 "몸이 너무 안 좋아서…"라는 짧은 말을 남기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다행히 최민정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근육이 약간 부은 상태이다. 최민정 선수가 괜찮다고 했다. 현재는 병원 갈 상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이 대회에서 1500m와 30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2관왕으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