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드베데바
[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세계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프리스케이팅에서 156.65점을 받았다.

메드베데바는 23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6.65점을 얻으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 21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메드베데바는 기술점수(TES) 43.19점 예술점수(PCS) 38.42점을 받아 81.61점을 받았다.

메드베데바 합계 점수는 238.26점이다. 쇼트프로그램을 1위로 마친 알리나 자기토바가 프리스케이팅에서 156.56점을 받아 합계 점수 239.57점으로 마쳤다. 메드베데바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자기토바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뒤 역전 금메달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빙판에 선 메드베데바는 '안나 카레리나' 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경쾌하게 연기를 이어간 메드베데바는 완벽한 점프들을 링크 위에 그렸다. 점프 기술들을 무리 없이 끝낸 메드베데바는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흘리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