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평창, 신원철 기자] 한국 봅슬레이 오픈 4인승 팀(원윤종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이 3차 주행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중간 2위를 지키며 메달에 더 가까이 갔다. 

파일럿 원윤종이 이끄는 한국 봅슬레이 4인승 선수들은 25일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오픈 4인승 3차 주행에서 48초89를 기록했다. 합계 2분26초73으로 중간 2위다. 

중간 선두(1~3차 주행 2분26초31)인 프란체스코 프리드히리가 이끄는 독일 팀은 한국보다 먼저 3차 주행을 마쳤다. 48초76으로 3차 주행 역시 1위를 지켰다. 합계 2분26초31로 한국과 차이는 0.42초로 벌어졌다. 

1차 주행 48초65(2위, 스타트 4초92), 2차 주행 49초19(4위, 스타트 4초94)으로 합계 1분37초84, 중간 2위로 24일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은 '마이인포'와 인터뷰에서 "남은 두 번의 주행에서 출발부터 모든 면에서 최고를 발휘하겠다. 어떤 후회도 남기고 싶지 않다"고 했다.

또 "기록에 신경 쓰기 보다는 우리의 주행을 하겠다"며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3차 주행에서 48초89로 3위 기록을 남기며 중간 2위를 지켰다. 3차 주행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