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훈 당시 안델손(오른쪽) ⓒ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FC서울이 야심 차게 영입한 공격수 안델손(25)이 첫선을 보였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뛰는 동안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서울은 1일 오후 4시 제주도 서귀포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개막전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오늘의 장면:기대받는 안델손, 선발 출격

서울의 선발 라이업 11명 중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단연 안델손. 데얀이 떠난 자리를 메워야 하는 만큼 보통의 신입생보다 큰 부담이 있었다. 

황선홍 서울 감독은 최근 미디어데이에서 안델손에 대해 "돌파력이 있고, 공격적으로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적응 문제가 있지만 J리그에서 1년 반 동안 있어서 적응에 큰 문제가 없을 거 같다. 에반드로 박주영 코바까지 잘 어우려지면 상대에게 충분히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델손은 고요한, 박주영과 함께 스리톱으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을 이용해 성킁성큼 뛰었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을 과감하게 돌파해 슛을 날려 K리그 데뷔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29분 측면에서 날아온 볼을 잡고 터닝 슛을 날렸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8분 안델손은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로 조용형을 제쳤다. 뒤늦게 조용형이 반칙했는데, 주심은 뒤늦게 VAR을 요청했지만 페널티킥을 선언하진 않았다. 

안델손은 후반에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후반 11분 박주영과 인상적인 2대 1 패스를 했고, 후반 32분엔 아크 정면에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새로운 리그에서 부담이 많은 데뷔전. 완벽하지 않았지만, 기대감과 경쟁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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