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와 그리즈만(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짝 독이 오른 앙투앙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와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아틀레티코와 바르사는 오는 5일(한국 시간)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 경기 더 치른 2위 아틀레티코가 승점 61점으로 선두 바르사를 4점 차이로 쫓고 있다.

바르사는 이번 시즌 막강하다. 25라운드까지 20승 5무로, 유럽 5대 리그에서 유일하게 패가 없는 팀이다. 더욱이 27라운드 맞대결은 바르사의 홈 캄푸 누에서 펼쳐진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도 믿는 구석이 있다. 후반기 디에고 코스타가 합류해 완성된 투톱이 나날이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앞서 리그 25라운드까지 8골에 그쳤던 그리즈만은 최근 2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메시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도 1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그리즈만이 메시와 필적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캄푸 누 무득점 기록을 깰 채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은 여태껏 바르사와 23경기를 치러 4승 5무 14패로 열세다. 6골 4도움을 기록했지만, 캄푸 누에선 아직 득점이 없다.

바짝 독이 오른 그리즈만이 바르사를 상대로 캄푸 누 첫 골, 3경기 연속 골을 이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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