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윈이 무리뉴 감독을 맨유의 챔스 우승의 'KEY'로 꼽았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풀백 데니스 어윈의 주장이다. 

어윈은 맨유가 1999년 트레블을 달성할 당시 팀의 중심에 있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어윈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10개 팀 정도가 우승 후보이다. 물론 맨유도 우승 후보에 포함돼야 한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맨유가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보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2차례 차지했다. 2004년 FC포르투, 2010년 인터 밀란을 이끌고 영광을 누렸다. 

어윈은 “무리뉴의 역사가 모든 걸 말해준다. 그는 유럽 대항전에서 어떻게 우승을 하는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세비야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맨유는 2차전에서 승리하면 8강에 진출한다.  

“중요한 일전이 다가오고 있다. 무리뉴 체제의 맨유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가능한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은 어윈의 바람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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