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FA컵에서 득점 감각을 가다듬은 손흥민이 리그 9호 골 사냥에 나섭니다. 

토트넘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허더즈필드와 경기를 치릅니다. 

허더즈필드전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경기입니다. 현재 토트넘은 16승 7무 5패 승점 55점으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5위 첼시에 승점 2점 앞선 토트넘은 4위를 지켜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허더즈필드전에서 리그 9호 골이자 시즌 14호 골에 도전합니다. 손흥민은 1일 열린 로치데일과 FA컵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후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만 손흥민은 리그 경기에서 부진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1월 14일 에버턴전 이후 한 달 넘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습니다. 

허더즈필드전은 손흥민에게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해 2월 7경기에서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3월 이후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며 아시아 선수 유럽리그 최다 골인 21골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시즌 첫 멀티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린 손흥민이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바르셀로나가 판정 논란 속에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바르셀로나는 2일 라스팔마스와 리그 6라운드에서 1-1로 비겼습니다. 메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분 페널티킥 실점을 내줬습니다.

논란의 소지가 많았던 판정이 나왔는데요. 전반 종료 직전과, 페널티킥 장면입니다.

먼저 전반에 나온 상대 골키퍼 치치졸라의 핸드볼 인데요. 공격 과정에서 수아레스에게 패스한 공을 치치졸라가 뛰어 나와 걷어냈습니다. 치치졸라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걷어냈는데 이 과정에서 공이 치치졸라의 손에 맞았습니다.

골키퍼는 페널티박스 밖에서 손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보통 퇴장을 당하는데요.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고 경기를 속개했습니다.

페널티킥은 로베르토의 반칙으로 보였으나 디뉴의 핸드볼 파울로 분석됐습니다. 경기 후 스페인 '마르카'는 로베르토의 행동은 문제가 없어보였고, 디뉴의 핸드볼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심판 출신인 올리버는 "고의로 손을 댄 것 같지는 않다"며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바르사의 발베르데 감독은 페널티킥도 문제지만 치치졸라의 핸드볼 파울을 불지 않은 것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종료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지 않고 심판을 찾아 거세게 항의했는데요. 경기 후 "판정에 대해 따로 분석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따로 심판에게 확실하게 이야기 했다"며 문제 있는 판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시즌 유독 심판 판정 피해가 많은 바르셀로나 입니다. 이날 무승부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차이가 5점으로 좁혀졌는데요. 악재 속에서도 바르셀로나가 계속해서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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