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여름에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2020년 여름에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에게 연장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신문 런던이브닝스탠다드가 보도했고, 후스코어드를 비롯한 유럽 유력 매체들이 뒤이어 보도하고 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었고, 주급 6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고 했다. 한국 돈으로 약 9,000만원 가량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주급은 7만 파운드(역 1억 471만원)다.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상향된 조건을 제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새 계약을 체결할 경우 주급이 1억원을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의 다니엘 리비 회장이 지난 여름 아스널이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등과 재계약을 맺지 못해 맞았던 불리한 상황을 피하려 한다고 썼다. 산체스는 결국 2018년 1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지금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2019년 여름에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협상에 불리한 위치에 처할 수 있다.

런던 경제 뉴스를 다루는 HITC도 축구 뉴스 코너에 토트넘의 손흥민 재계약 준비 소식을 따로 전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HITC는 “손흥민이 재계약을 제시 받을 자격이 있다”는 의견을 냈으나 2019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무사 뎀벨레, 페르난도 요렌테,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페르통언 등의 재계약 문제를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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