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더비전 엘클라시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VAR(영상판독심판)이 다음 시즌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도입된다.

스페인왕립축구협회(RFEF)는 2일(한국 시간) "2018-19시즌부터 프리메라리가에 VAR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RFEF는 VAR 도입을 위해 기술 및 TV 디렉터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 팀을 가동할 예정이다.

당초 프리메라리가의 VAR 도입 여부는 시기를 두고 뜨거운 논란이 됐다. 특히 이번 시즌 유독 오심이 잦으면서 VAR 조기 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으나 예정대로 내년 시즌 도입 주장을 철회하지 않았고 이날 발표를 통해 이를 공식 확인했다.

RFEF는 VAR 사용을 위해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승인을 대기 중이며 비디오운영센터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공식 발표된 2일부터 주심과 부심 등 심판진을 대상으로 VAR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비디오 교육부터 실제 오프라인 교육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리메라리가가 VAR 개시 및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책임진다.

RFEF는 VAR이 도입되더라도 "최종 결정 권한은 심판에게 있으며, 판정은 경기장 내에 있는 '사람'이 한다"는 규정을 명확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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