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우리 모두 올 시즌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가 계속 뛸지 은퇴할지는 아주 개인적인 결정이 될 것이다.”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현지시간 2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브라히모비치와 이별을 이야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미국메지어리그사커 LA갤럭시와 연결되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의 거취에 대해 오는 5월 맨유와 기존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나는 게 기정사실이러고 밝혔다. 그가 현역 은퇴도 고민하고 있다고 넌지시 알렸다.

무리뉴 감독은 “그가 자신의 인생에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다.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온 어마어마한 선수가 오직 끔찍한 부상으로 인해 나쁜 순간을 맞았다”며 맨유에서 부상으로 인해 주춤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7-18시즌 부상 회복 이후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 “이번 시즌은 그에게 정말 힘들 것”이라며 “지금은 부상 중은 아니다. 그가 팀을 도울 수 있는 완전한 준비가 되면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말로 최적의 시점에 경기에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맨유는 6일 새벽 크리스털팰리스와 2017-18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한다.이브라히모치비는 올 시즌 리그전에 5차례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한 차례 뿐이었다. 지난해 12월 27일 번리와 경기 이후 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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