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토르 벨레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당한 0-3 2연패가 아스널에 남긴 상처가 깊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신임을 잃었고, 팬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어렵다. 팀을 떠나고자 하는 선수도 나오고 있다.

스페인 대표 풀백 엑토르 벨레린(23)은 아스널을 떠날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벨레린이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여름 이적 시장에 FC바르셀로나의 강한 러브콜에도 잔류했던 벨레린은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유벤투스의 관심에 흥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벨레린의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00억 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유벤투스는 투자할 의지가 있다. 관건은 벨레린이 2022년 여름까지 아스널과 계약되어 있다는 점이다. 선수의 의지가 있어도 결정권은 아스널이 쥐고 있다.

벨레린은 올 시즌 개막 이후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리버풀로,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걸 목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패로 마음이 더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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