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1996년, 아르센 벵거를 아스널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던 피터 힐우드(82) 전 아스널 회장도 벵거 감독의 시대가 이제 끝나야 한다고 거들었다.

영국 신문 데일리스타는 2013년 건강 문제로 아스널 회장직을 내려 놓은 힐우드 전 회장의 작심 발언을 단독 보도했다.

힐우드 전 회장은 “분명히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기분이 좋지 않다”며 “아마 이제는 매니지먼트를 바꿔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벵거 감독이 물러날 시기가 됐다고 했다.

힐우드 전 회장은 “그는 대단한 일을 해냈지만 너무 오래 있었던 것 같다. 그가 아스널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는데, 지금은 그게 모두 파괴된 것 같다. 그래서 너무 슬프다”며 아쉬워했다.

아스널은 맨체스터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전, 2017-18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 내리 0-3으로 완패하며 한계를 드러냈다. 28라운드까지 리그 6위(승점 45점)에 머물러 있다. 4위 토트넘홋스퍼와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져 2018-19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스널은 2017-18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이 유일한 희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