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귄도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아버지 같은 분이고,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천재이자 좋은 선생님."

스페인 스포츠신문 '마르카'는 3일 '스포츠 아레나 플러스'를 인용해 일카이 귄도안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귄도안은 "FC바르셀로나와 계약에 가까웠지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내가 있고 싶은 팀에 있다. 아주 행복하다"면서 현재 소속 팀 맨체스터시티 생활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귄도안은 2016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십자 인대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2017-18시즌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벌써 36경기에 출전해 4골과 7도움을 올리고 있다. 다비드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페르난지뉴와 함께 맨시티의 중원을 지킨다.

도르트문트 시절 은사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이끌고 있지만, 그는 맨시티에서도 행복하다. 그에 못지 않게 유능한 감독인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기 때문. 귄도안은 "클롭은 나를 사랑했지만, 나는 과르디올라와 함께 하기로 작정했다. 과르디올라는 축구 철학이 나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 명장을 향한 귄도안의 애정은 여전히 크다. 그는 "클롭은 내게 아버지같다"고 표현했고 "과르디올라는 천재며 선생님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면서 극찬했다.

현재 맨시티는 1위, 리버풀은 3위를 달리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