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K리그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시즌 1라운드 'K리그 브리핑'

[포항 3-0 대구] 레오가말류 멀티골, 포항 개막전 완승

▲ 포항 스틸러스 ⓒ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은 첫 경기에서 대구를 완파했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와 홈 개막전에서 레오가말류의 멀티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첫 골을 페널티킥이었다. 고승범이 이광혁에게 반칙을 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레오가말류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포항의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31분 레오가말류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김승대가 특유의 장점인 수비 라인은 무너뜨리며 골을 넣어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 2-1 인천] 제리치 1골 1도움, 강원 기분 좋은 첫 승

▲ 강원 FC ⓒ 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음 홈 개막전에서 새 외국인 선수 제리치의 활약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첫 골부터 제리치가 관여했다. 0-0으로 맞선 전반 43분 상대 골키퍼 이진형의 실수를 놓치지 앟고 공을 빼앗아 골대 앞의 김승용에게 패스해 골을 도왔다.

후반 15분에는 이근호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골을 넣으며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강원은 후반 23분 무고사에게 실점해 추격 당했지만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부산 1-1 성남] '에델 극장골' 성남 극적인 무승부

▲ 동점골을 넣은 에델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과 성남의 K리그2 개막전에서는 극적인 경기가 나왔다. 전반 45분 김진규의 골로 부산이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성남은 후반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에델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패배 위기를 벗어나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광주 0-0 안양] 득점 없이 비긴 광주-안양

▲ 무승부에 그친 광주와 안양 ⓒ 한국프로축구연맹
새 감독 대결로 주목을 받은 광주와 안양의 경기는 득점 없이 끝났다. 시즌 전 광주는 박진섭 감독, 안양은 고정운 감독은 선임해 새로운 시작을 모색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좀처러 상대 수비 벽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에는 안양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공세를 취했지만 전반과 마찬가지로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부천 2-1 대전] 부천, K리그2 개막전 유일한 승리

▲ K리그2 3일 개막전 유일한 승리팀 부천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은 대전을 꺾고 3일 열린 K리그2 경기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챙긴 팀이 됐다. 대전 원정에 나선 부천은 전반 13분 포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34분 윤준성에게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에 빠졌다. 어느 한 팀도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승패는 막판에 가려졌다. 후반 40분 공민현이 극적인 골을 넣으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부천은 5분 남짓 남은 시간을 육탄 방어로 버티며 승리를 챙겼다.

마지막 K리그1 1라운드 경남 vs 상주

K리그1 1라운드는 한 경기를 빼놓고 모두 마무리됐다. 남은 한 경기는 경남과 상주의 대결이다.

경남은 지난 시즌 챌린지(현 K리그2)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반면 상주는 초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부진에 빠져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떨어졌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을 극적으로 물리치고 잔류에 성공했다.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경남과,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한 상주가 K리그1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의 주인공이다.

글=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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