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잉글랜드 무대 감독으로서 100승을 달성했다. 역대 여섯 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토트넘은 4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허더즈필드타운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이 전반 27분 선제골, 후반 9분 추가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모든 대회 17경기 무패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더해 3위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을 물리치고 3위로 올라섰다. 최근 리그 11경기 무패(8승 3무)를 기록해 주중 유벤투스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력도 좋았는데, 또 하나의 기록도 만들어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허더즈필드전 승리로 EPL 100승을 달성했다. 그의 197번째 경기에서 만들어낸 대기록. 페이스도 놀랍다. 주제 무리뉴(142경기), 알렉스 퍼거슨(162경기), 아르센 벵거(179경기), 라파 베니테즈(181경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187경기)에 이어 여섯 번째로 빠른 페이스로 EPL 100승 달성하게 됐다. 케니 달글리시 감독과 타이다. 

사우샘프턴에 이어 토트넘 4년 차 지휘봉을 잡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은 매 시즌 전술적으로 발전해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