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 기성용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맹활약에 당연한 보상이 따랐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이 영국 'BBC'가 선정한 MOM(경기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과 기성용은 4일(한국 시간)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각각 허더즈필드와 웨스트햄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시즌 14호, 15호골을 터뜨렸고, 기성용은 리그 2호골을 비롯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각자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2-0 승리, 스완지는 4-1 승리를 거뒀다.

'BBC'는 경기 후 허더즈필드전 MOM으로 손흥민, 웨스트햄전 MOM으로 기성용을 선정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두 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확실한 홈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고, 기성용에 대해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의 국가 대표 미드필더가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극찬을 받을 활약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후 골망을 흔들며 완벽한 골을 만들었다. 후반 9분에는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머리로 골을 터뜨렸다. 이날 토트넘 공격수 중 가장 빛나는 활약을 했다.

기성용은 단순히 공격 포인트 뿐아니라 공수 양면에 걸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조율이면 조율, 수비면 수비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 BBC가 선정한 MOM 손흥민, 기성용 ⓒ 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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