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손흥민 선수가 FA컵 재경기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2연속 멀티 골을 넣었습니다. 한국 선수의 유럽 무대 득점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허더즈필드와 2017-18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 2-0 승리의 주인공이었죠. 이날 멀티 골로 리그 10호골. 프리미어리그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업적을 세웠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2009-10시즌 함부르크 2군 소속으로 레지오날리가 노르드 경기를 뛰면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6경기에서 1골을 넣었습니다. 1부리그 경력은 2010-11시즌 도길 분데스리가에서 시작합니다.

*손흥민 시즌별 득점 기록
2009-10 함부르크 2군 6경기 1골
2010-11 함부르크 14경기 3골
2011-12 함부르크 30경기 5골
2012-13 함부르크 34경기 12골
2013-14 레버쿠젠 43경기 12골
2014-15 레버쿠젠 42경기 17골
2015-16 레버쿠젠 2경기, 토트넘 40경기 8골
2016-17 토트넘 47경기 21골
2017-18 토트넘 41경기 15골 (현재, 시즌 진행 중)

손흥민은 함부르크, 바이엘04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 이르기 까지 프로 통산 299경기 94골을 넣었습니다. 유벤투스와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출전하면 300번째 출전이 됩니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올 시즌 안에 자신의 유럽 무대 통산 100호골 득점도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올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1경기에서 15골을 넣었습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20골 돌파도 가능한 페이스입니다.

5년 동안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49골을 넣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시즌 반 만에 44골을 넣었습니다. 만 26세. 전성기의 손흥민이 만들어갈 득점 역사에 기대와 관심이 모입니다. 

▲ 손흥민


바르셀로나 vs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프리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빅매치가 펼쳐집니다.

5일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그 27라운드 경기가 열립니다. 이번 시즌 우승의 향방을 가리는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위 바르셀로나와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결인데요. 바르셀로나는 무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단 1패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고작 5점 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빠르게 치고 올라와 어느덧 선두 바르셀로나를 턱 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유독 오심 피해가 많았던 시즌이었는데요. 지난 라스팔마스전에서 오심 논란 속에 무승부에 그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우승이 걸린 경기인 만큼 두 팀 모두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라스팔마스전에서 일부 선수에게 휴식을 준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파울리뉴 등 최정예 선수들을 내보낼 것으로 보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앙투안 그리즈만을 필두로 베스트 멤버로 맞설 예정입니다.

바르셀로나가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맞지만 만약 패한다면 우승 경쟁은 다시 안갯속으로 빠집니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의 왕좌를 가릴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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