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이시형(18, 판곡고)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받으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시형은 8일(이하 한국 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8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78점 예술점수(PCS) 30.92점을 합친 70.7점을 받았다.
출전 선수 48명 가운데 5위에 오른 이시형은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시형은 지난해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67.51점을 3.19점 넘어섰다.
이시형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뛰었다. 이 기술에서 수행점수(GOE) 0.43점을 챙겼고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도 실수 없이 해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싯 스핀에서는 최고 등급인 레벨4를 기록했다.
차준환(17, 휘문고) 대신 이번 대회에 나선 차영현(16, 대화중)은 57.57점을 받으며 23위에 오르며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1위는 80.28점을 받은 알렉세이 크라스노존(미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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