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반도프스키와 나바브카 감독(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나이지리아와 한국을 상대하는 A매치는 우리의 조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아담 나바브카 폴란드 축구 국가 대표 팀 감독이 9일 3월 A매치에 나설 엔트리를 발표했다. 폴란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가 게재했다.

나바브카 감독은 홈에서 치를 두 번의 3월 A매치에 대해 “월드컵 본선에 대한 직접적인 준비가 시작되는 경기”라며 “상대국에 맞춘 팀과 경기한다”고 했다. 

폴란드는 현지 시간 기준으로 3월 23일에 나이지리아, 27일에 한국과 경기한다. 폴란드는 본선 H조에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과 한 조에 속했다. 세네갈에 대비해 아프리카 팀 나이지리아, 일본에 대비해 아시아 팀 한국과 경기한다. 콜롬비아전을 대비해 6월 8일 남미의 칠레와 경기도 확정했다.

나바브카 감독은 한국전을 통해 조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술적안 면을 체크하고 선수 개별적인 해법도 찾겠다”고 했다. 

폴란드는 유럽 예선전에 핵심적 역할을 한 주력 선수를 모두 소집했다.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스프키(바이에른뮌헨),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나폴리), 미드필더 표트르 치엘린스키(나폴리), 그레고르츠 크리호비악(웨스트브롬), 수비수 카밀 글리크(모나코), 우카시 피슈첵(보루시아도르트문트),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스완지시티), 보이첵 슈쳉스니(유벤투스) 등이 소집됐다.

폴란드는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스타 선수 외에 야쿤 스비에르초크(루도고레츠), 토마슈 케조라(디나모키예프) 등 A매치 경력이 일천한 젊은 선수들도 소집했다. 나바브카 감독은 “이 경기를 통해 새로운 선수들도 본선 엔트리에 들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나바브카 감독은 3월 A매치에 대해 “짧은 기간이지만 이 시간을 유영하게 써서 대표 팀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했다. 

3월 A매치 폴란드 대표 팀 명단 ⓒ폴란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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