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리오넬 메시의 그늘을 벗어나 파리생제르맹으로 향한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 프랑스리그로 옮긴 이후 종횡무진 자신의 기술을 보여주고 있지만, 거친 견제가 따르면서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결국 수술대에 올라 2017-18시즌을 마감했습니다. PSG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마드리드에 패해 탈락했죠.

네이마르가 라리가 생활을 그리워 하고 있다는 얘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에이스 교체를 추진 중인 레알마드리드가 지난 해부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네이마르가 레알에 오면 발롱도르를 타기 쉬울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죠.

네이마르 본인도 레알행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가 레알과 네이마르 측이 첫 접촉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레알이 파리 원정 경기에 나선 기간, 네이마르의 아버지와 두 명의 변호사와 만나 첫 미팅을 가졌다는 얘기인데요. 이 자리에서 레알은 PSG 측이 4억 유로의 이적료면 네이마르를 보내줄 의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데포르티보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그리워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떠난 이후에도 승승장구하는 바르셀로나는 큰 관심이 없고, 막대한 이적료를 쓸 생각도 없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네이마르가 바르사의 라이벌 레알로 가기 위한 명분을 만들고자 한다고 지적합니다. 바르사 복귀를 추진했으나 바르사가 원치 않아 레알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죠. 

PSG는 네이마르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습니다. 첫 시즌에는 한계를 마주했습니다. 2억 2,200만 유로. 깨지기 어려운 금액으로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가 언제까지 PSG와 도전할지, 다시 라리가 무대로 돌아오게 될지 . 앞으로도 이적설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네이마르

[스포츠타임] 바르사의 우승 굳히기, 발렌시아 세비야의는 혈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바르셀로나가 말라가를 상대로 우승 굳히기에 나섭니다. 앞서 4위 발렌시아와 5위 세비야는 피할 수 없는 혈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르사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1일 오전 4시 45분 스페인 말라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말라가와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바르사가 일단 고비를 넘겼습니다. 지난 26라운드 라스팔마스 원정에서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1-1로 비겼지만, 우승 향방에 중요했던 아틀레이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한숨 놓게 됐습니다. 이 경기 결과로 선두 바르사와 2위 아틀레티코의 승점 차가 8점이 돼 바르사가 여유를 찾았습니다.

바르사가 말라가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면 72점 고지에 오릅니다.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데요, 하지만 바르사가 최정예 멤버로 나설지는 의문입니다. 말라가전에 이어 오는 15일 첼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바르사의 전력이 압도적이고,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는 필리페 쿠치뉴의 선발 출전이 유력해 그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 합니다. 

바르사와 말라가 경기에 앞서 세비야와 발렌시아가 같은 날 오전 0시 15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라리가 28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두 팀의 경기가 혈전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현재 순위에 있습니다. 승점 53점의 발렌시아가 4위, 승점 45점의 세비야가 5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어느 팀이 이기냐에 따라 두 팀의 승점 차가 11점이 될 수도 5점 차가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경기력이나 일정상으론 발렌시아가 유리하지만, 세비야가 홈에서 치르고 쫓아야 하는 만큼 피 튀기는 혈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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