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세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이 올해 첫 실전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펼쳤다.

세일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보스턴은 4-5로 졌다.

0-0 동점인 1회말 세일은 선두 타자 루이스 브린슨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데릭 디트리치를 3루수 뜬공으로 막은 세일은 스타린 카스트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2사 1루에서 세일은 저스틴 보어를 삼진으로 봉쇄하고 이닝을 끝냈다.

동점 흐름이 이어지는 2회말 세일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토마스 텔리스를 유격수 땅볼로 묶었고 카메론 메이빈, 브라이언 앤더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 아네우리 타바레즈 2점 홈런으로 보스턴은 2-0 리드를 잡았다. 3회말 세일은 가렛 쿠퍼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 미구엘 로하스와 브린슨을 상대로 삼진을 끌어내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4회말 세일은 실점했다. 디트리치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했다. 카스트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고 디트리치에게 3루를 허용했다. 1사 3루에서 세일은 보어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일은 텔리스를 중견수 직선타로 막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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