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어느새 13위까지 치고 올라온 스완지시티. 카를루스 카르발랄 감독의 부임과 기성용의 부상 복귀로 스완지시티는 잔류 가능성을 높이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12시에 킥오프하는 허더즈필드타운과 2017-18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는 매우 중요한 일전입니다. 허더즈필드타운도 스완지시티와 같이 승점 30점을 획득해 잔류를 목표로 분투하고 있는 팀입니다.

현재 강등권은 18위 크리스털팰리스와 19위 스토크시티가 승점 27점, 20위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이 승점 20점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겨우 3점 차로 벗어나 있는 상황. 기성용 선수가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한 말이 사실인 이유입니다.

스완지시티는 윌프리드 보니와 르로이 페르가 부상을 당해 당분간 뛸 수 없고, 헤나투 산체스와 앙헬 랑헬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지 오래입니다. 허더즈필드도 스탄코비치, 카충가, 스카넬, 헤펠레 등이 부상으로 빠지고, 에런 무이의 출전 여부도 미지수입니다.

양 팀 모두 이탈자원이 있지만 최근 기세나 상황은 원정 팀 스완지시티가 유리합니다 스카이스포츠의 폴 머슨도 스완지시티의 승리를 예상했고, 영국 언론 상당수가 스완지시티가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반기 맞대결에서도 스완지시티가 2-0으로 이겼습니다.

스완지시티가 우려하는 것은 최근 12번의 원정 경기 중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는 점입니다.스완지시티는 최근 안방에서 리버풀, 아스널, 번리, 웨스트햄 등을 차례로 꺾으며 승점을 쌓았습니다.

허더즈필드는 홈에서 특별히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본머스에 4-1로 이겼지만 앞서 번리와 비기고 웨스트햄, 리버풀에 연패하는 등 고전한 경기가 많습니다. 스완지시티는 허더즈필드를 꺾으면 잔류 확률이 높아집니다.  10위권 내 진입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기성용과 카를발랄 감독의 좋은 궁합이 허더즈필드전에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 기성용


'부상+징계 발생' 베로나, 이승우에 기회올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피오렌티나의 주장 다비데 아스토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지난 주말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일요일 경기가 모두 연기됐습니다. 일주일 여 추모 기간을 갖고 이탈리아 프로축구가 재개됩니다.

이승우 선수가 속한 헬라스베로나는 한 지붕 두 가족 사이인 키에보베로나와 11일 새벽 4시 45분, 베로나 더비를 치릅니다. 2017-18시즌 리그 27번째 경기입니다. 

베로나는 26깅게 5승 4무 17패를 기록, 19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승점 19점을 번 베로나는 잔류를 위해 싸웁니다. 17위 사수올로와 승점 차이가 4점. 아직 불가능한 미션은 아닙니다. 최하위 베네벤토와 27라운드 경기가 연기되어 승점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키에보는 승점 25점으로 14위. 순위 차이에 비해 승점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더비전의 특성한 어떤 결과도 나올 수 있습니다. 베로나는 키에보와 전반기 10월 대결에서 2-3으로 석패했고, 11월 코파이탈리아 대결에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지난 2016년 2월 리그 홈 대결에선 3-1로 승리한 기억이 있습니다. 

한국 팬들의 관심은 올 초 로마와 경기에 교체로 나온 이후 잠잠한 이승우 선수의 출전 여부입니다. 1월 이적 시장에 영입된 페트코비치, 히데르, 에런스 등이 경쟁에서 앞서 있습니다. 본래 경쟁하던 모이세 켄과 다니엘레 베르데의 벽도 넘어야 합니다.

키에보와 경기느 기회가 있을 전망입니다. 베테랑 공격수 알레시소 체르치가 부상 중이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중심을 잡은 호물루가 징계로 이번 경기에 뛰지 못합니다. 후반 교체 카드로 자주 출전하던 미드필더 발로티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교체 자원이 제한된 상황입니다. 이승우 선수에게 기회가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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