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의 저스틴 벌렌더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다가오는 새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 예정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렌더가 시범경기에서 호투했다.

벌렌더는 10일(한국 시간) 피팀 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이었다. 1회초에는 2개의 삼진을 곁들여 가볍게 넘겼다. 2회초 1사 이후 폴 데종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준 건 '옥에 티'였다.

3회에는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4회에는 뜬공과 땅볼로 세 명의 타자를 요리하면서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후 타일러 오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후속 타자 알렉스 메자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6회초 현재 벌렌더의 호투에도 휴스턴이 타선의 침묵으로 0-1로 끌려가고 있다.

한편, 벌렌더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벌렌더는 휴스턴 이적 후 5경기에서 34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다. 벌렌더는 포스트시즌에서도 4승을 거두는 등 팀의 에이스로 제 몫을 다하며 월드시리즈 반지를 꼈다.

벌렌더는 다가오는 새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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