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기대주 정재웅(한체대)이 세계주니어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주니어 신기록도 세웠다. 

정재웅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34초6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이시카와 도라이(일본, 34초87)를 0.21초 차로 따돌렸다. 34초 66은 정재웅이 지난 3일 주니어 월드컵에서 세운 34초 83의 한국 주니어 최고 기록을 더욱 앞당긴 것이다.  

500m에 출전한 정재웅의 동생이자 장거리 유망주 정재원(동북고)는 36초94로 34위에 올랐다. 남자 1,500m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성남시청)이 1분45초11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1분45초55로 4위에 올랐다.

여자 500m에서는 김민조(고려대)가 38초65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우(한체대, 39초55), 윤정민(한국체대, 39초63), 박채은(39초80)은 나란히 14∼16위에 랭크됐다. 박지우는 1,500m에도 출전해 1분58초99로 7위를 차지했고, 윤정민(1분59초96)과 박채은(2분00초89)은 각각 11위와 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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