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용덕 감독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성윤 기자] "외국인 2명에 윤규진 김재영 김민우. 배영수 송은범은 체크 후 등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1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한 감독은 공항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올 시즌 초 선발 마운드 운영 계획을 짚었다.

한 감독은 "선발투수는 7명이다. 외국인 선수 2명 키버스 샘슨과 제이슨 휠러에 윤규진 김재영 김민우가 고정이다. 거기에 배영수와 송은범은 체크를 해서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7명 투수를 유동적으로 운용하겠다는 말이다. 

이어 "송은범과 배영수는 국내 선발진 사이에 한 번씩 들어가서 투수들 휴식을 줄 계획을 갖고 있다. 상대와 상황을 봐가면서 기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유는 경험 부족. 한 감독은 "아직 풀 시즌을 선발투수로 치른 경험이 부족한 투수들이다. 재활을 한 투수들도 있다"며 선택한 배경을 말했다.

한 감독은 "야수진은 다 완성됐다고 본다. 캠프 막바지 젊은 투수진이 가능성을 보였다. 시범경기에서 체크할 계획이다"며 마운드 다지기에 더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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