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는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3-2로 이겼다.
문선민은 멀티 골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첫 승리를 빨래 해 기쁘다"면서 "7위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으로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문선민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
매년 초반이 어려웠다. 의기투합해서 첫 승을 빨리 해서 기쁘다.
멀티 골을 기록했는데 기분이 어떤가.
동료들이 만들어줘서 넣을 수 있었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자주한다. 이유는?
전북은 강팀이다. 선수들도 전북을 만나면 이기려는 의지가 커진다. 져도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달려든 것 같다.
최근 아이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 활약에 영향이 있었을까.
혼인신고를 하고, 아이도 생기고 책임감을 갖게 됐다. 집중력을 갖게 된 것 같다.
늘 골 뒤풀이가 크고 재밌다.
홍보대사 감스트의 관제탑 댄스를 봤다. 경기 전에 알게 돼서 그걸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김도혁을 대신할 파트너는) 구하고는 있는데 아직 선뜻 나서는 이가 없다. (관제탑 댄스는 계속할 예정인가.) 계속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호흡이 좋다. 쿠비는 측면으로 벌려서 움직이는 전형적 윙플레이어다. 무고사는 나와서 받아주는 연계플레이를 잘한다. 아길라르는 기술도 있고 '볼 줄'이 좋다. 키패스를 많이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여기에 잘 맞춰간다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베스트 11이 강해졌다.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을까.
7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훈련하고 있다. 경기력으로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