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욱 감독 ⓒ 인천국제공항,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성윤 기자] "시즌에 대한 고민 거의 없다. 5할 승률과 5강이 목표."

kt 위즈가 미국에서 펼쳐진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kt 김진욱 감독은 공항에서 캠프 총평을 남겼다. 김 감독은 "미리 건너간 사람과 수원에서 준비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효과를 봤다. 지금 시즌에 대한 고민이 거의 없다. 자신감을 갖고 왔고 포지션이 거의 정해졌다. 시범경기 부상 없이 치르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더스틴 니퍼트-라이언 피어밴드-고영표-주권-금민철"이라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6선발은 선수단 구성상 무리다.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면 니퍼트가 연습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리그에서 오래 뛰었기 때문에 감각적인 문제보다는 투구 수가 지금 현재는 적은 것과 전력투구를 아직 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니퍼트는 연습 경기에서 한 번 등판해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이었으나 어깨 쪽이 불편하다며 투구를 미뤘다. 큰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미국에서 라이브 피칭을 하고 연습 경기에 나서고 시범 경기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불가능해졌다. 나에게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만일에 상황에 대비하겠지만 니퍼트가 제날짜에 할 수 있다는 말을 해줬다"고 알렸다.

타순에 대해서는 "정현-로하스-윤석민-황재균-유한준-이진영-오태곤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강백호는 7, 8번에 기용해 부담을 줄일 생각이다. 정현이 지금 컨디션이 좋아서 말했다. 심우준과 정현 사이에서 확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캠프 출발 때 5할 승률을 이야기한 김 감독은 목표를 하나 더 추가했다. 김 감독은 "5할에 5강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귀국한 kt는 11일 휴식한 뒤 12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다시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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