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강했다고 인정했지만, 명백한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2017-18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일정에 열린 200번째 노스웨스트더비에서 1-2로 진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외 인터뷰에서 "이런 상황에선 수비를 더 잘해야 했다"며 전반 14분과 25분 마커스 래시포드에 연달아 실점한 것이 문제였다고 했다.

"두 골을 내주면 경기가 어려워 진다. 우리도 좋은 순간이 있었다. 전반전에 두 차례 정도 좋은 장며니 있었는데 더 잘 마무리해야 했다."

수비 집중력과 결정력을 아쉬워한 클롭 감독은 선제골 실점 과정에 빌미가 된 맨유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와 공중전에서 밀린 것에 대해 "루카쿠와 머리로 경합하면 지는 일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클롭 감독은 헤더를 따내는 것 보다 "배후에서 차이가 있었던 게 문제"라고 했다.

클롭 감독은 "후반전에는 우리가 경기를 따라갔다. 맨유 같은 팀을 상대로 추격하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며 지키는 맨유를 상대로 공격을 주도했으나 득점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클롭 감독은 "마네를 향한 펠라이니의 파울은 명백한 페널티킥이었다. 그런 상황에 올바른 결정이 필요하다"며 아쉬워했다. 클롭 감독은 판정에 대한 아쉬움에도 "결과가 중요한 경기였고, 우리가 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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