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르힐 판데이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리버풀 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27)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을 1-2 패배로 마친 뒤 "우리 스스로 우리는 나쁜 상황으로 몰아 넣었다"고 했다. 스스로 자초한 패배라고 고개를 떨궜다.

판데이크는 특히 두 번째 실점 상황에 대해 "더 잘해야 했었다"고 자책했지만 "빗맞으면서 불운한 실점이 되기도 했다"고 했다. 리버풀은 전반 14분과 25분 마커스 래시포드에 연달아 실점한 뒤 극복하지 못했다.

판데이크는 맨유가 홈에서 경기했지만 수비적으로 플레이했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홈인데됴 우리에게 시간을 주고 물러섰다. 역습이 더 좋다고 생각한 것 같다. 후반전엔 특히 더 그랬다."

판데이크는 후반전 경기를 주도하고도 2골을 먼저 내주며 스스로 어려운 상황을 자초한 게 문제였다고 다시 말했다. 판데이크는 "전반전에 우리가 어떻게 했는지 분석해봐야 한다"며 패배를 복기하고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